벌써 사흘째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
바람이 어제보다는 조금 약해졌지만, 여전히 한겨울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한데요.
오늘 아침 -12도까지 떨어진 서울 기온, 지금도 -11.1도로 아침과 큰 차이가 없고요.
한낮에도 서울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
한파 경보가 경북 지역으로도 확대됐고 전북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
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포천 일동면으로 기온이 -22.7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.
대전 -9.9도, 대구 -7도, 광주는 -5도까지 기온이 내려갔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 -2도, 대구와 광주 2도, 대전 1도로 어제보다는 2도 정도 높겠습니다.
중부는 여전히 영하권이지만, 낮 추위는 어제보다는 조금 덜하겠습니다.
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,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만 내일 낮까지 최고 7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.
이번 한파는 목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들겠습니다.
추위가 주춤하는 사이,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갈수록 저체온증이나 동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
외출하신다면 모자와 장갑 등으로 손과 발,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12131008556119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